‘최연소 데뷔 골잡이’ 케이시 유진 페어 선수는 K리그와 여자월드컵 최연소 출전 등 각종 기록을 모조리 새로 쓰고 있는, 2000년대생 대표 여성 스트라이커입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사상 첫 혼혈 국가대표로 꼽히며, 16세 26일의 나이로 월드컵 첫 무대를 밟는 동시에 ‘남녀 통틀어 FIFA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성장한 그는 핑그리 고교 재학 시절부터 한 시즌 14경기에서 25골 7도움이라는 괴물급 기록을 남기며 동년배 선수들보다 두세 단계 위의 실력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이후 뉴저지 명문 유소년 구단인 PDA에서 성장했고, 2024년 미국 NWSL 엔젤 시티 FC와 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랜차이즈 최연소 ..